
28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엘랸과 호다니쿠, 나르기자의 희망찬 꿈을 응원한다.

은은한 조명 아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모델, 호다 니쿠. 그녀가 머나먼 한국 땅까지 오게 된 것은 다름 아닌 드라마 ‘대장금’ 덕분이다. 사극에 빠져 한국의 역사와 속담 공부까지 하며 사극 배우의 꿈을 키워나가는 호다. 갑작스럽게 잡힌 오디션 준비로 밤을 새우게 된 그녀는 설상가상 컨디션까지 좋지 않아 매니저와 갈등까지 겪게 된다. 생계형 무명 여배우 호다는 과연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오디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서울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남녀노소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녀의 정체는 바로 인어공주 엘랸이다. 과거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엘랸은 수중 화보 모델로도 활동하며 동시에 신문방송학 논문까지 쓰고 있다.
덕분에 그녀는 요즘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진로 고민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런 고민도 한 번에 날려주는 이들이 있었으니 사랑하는 남편과 그녀를 친딸처럼 아껴주는 시댁 식구들이다. 가족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는 그녀, 과연 고민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수많은 활어회 매장 사이 태극기와 우즈베키스탄 국기를 나란히 건 1.5평 가게, 바로 두 번째 꿈의 주인공 나르기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여름 휴가차 우즈베크에 놀러 온 남편을 보고 한눈에 반해 한국행을 결심했다는 그녀는 결혼 6년 만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육아로 바쁜 와중에도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는 남편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장 일을 배우기로 했다. 난생처음 회 뜨기에 도전하는 그녀는 내조의 여왕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