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가 이상이에게 청혼을 받았다.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도 현실적인 걱정을 동시에 했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다희(이초희)에게 윤재석(이상이)이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석은 송다희와 집을 보러다니던 중 "나랑 같이 살자. 나랑 결혼하자, 송다희"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다희는 거절했다. 송다희는 "이제 막 편입했다. 졸업도 한 참 남았고 취업도 해야 한다. 갈 길이 구만리다"라고 말했다.
윤재석은 같이하자면서 "정착, 책임, 약속 이런 단어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송다희한테 정착하고 싶어졌다"라며 "평생 같이 하자고 약속하고 약속받고. 송다희가 나 이렇게 만들어버렸다. 너무 갑작스러운 거 안다. 그런데 충동적인 마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송다희는 "행복할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용기가 안 난다. 물론 나도 백날 첫날 같이 있고 싶다. 집에 가면 아쉽고 또 보고 싶고. 그런데 그런 마음으로 밀기엔 너무 뻔뻔하잖아. 내가"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송대희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집으로 돌아와 언니 송나희(이민정)에게 "언니는 결혼 생활 해보지 않았느냐, 어떠냐"라고 물었다. 송나희는 "결혼하게?"라고 물었고, 송다희는 당황하면서 사실을 숨겼다.
송나희는 송다희에게 "도련님과 싸웠느냐"라고 물었고, 송다희는 언니가 자리를 비운 뒤 "윤재석씨가 나한테 너무 어려운 숙제를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다희는 윤재석과의 신혼 생활을 상상하면서도 부모님의 반대를 걱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