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7남매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남 5녀를 둔 7남매 부모가 등장해 시작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7남매 엄마는 ”그동안 많은 방송사에서 섭외 러브콜을 받았지만, 오은영 박사를 만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라며 배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엄마는 ”죄송스러워서 7남매를 모두 물어볼 순 없을 것 같다“라며 7남매 중 장남의 사춘기 증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장남 금쪽이는 짓궂은 장난으로 동생들을 괴롭히고 결국 동생들은 바쁜 엄마에게 달려가 번갈아 가며 일렀다. 동생들의 짜증에 엄마는 고함과 함께 폭발하고 말았다.
엄마는 사이가 좋지 않은 금쪽이와 둘째 동생을 데리고 앵무새 카페를 찾아 화해의 시간을 마련하는데, 금쪽이는 동생이 다가올 때마다 자꾸 자리를 피하거나 짜증 내는 모습을 보였다. 보다 못한 엄마가 중재에 나서보지만, 금쪽이는 지루하다고 말하며 대화를 거부했다.
결국 엄마는 구석으로 자리를 피해 참았던 눈물을 흘렸고, 금쪽이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엄마의 뒷모습만 바라봤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의 지루하다는 말은 엄마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지금 상황이 힘들고 견디기 어렵다는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해당 영상을 보던 아빠는 ”7남매를 키우다 보니 육아보다 생계가 먼저라 아이들과의 시간이 부족했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생계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살아가면서 힘들 때 떠올릴 수 있는 어린 날의 추억이 꼭 필요하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외에도, 금쪽이는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의 보물 1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부모에게 충격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