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이필모-서수연 부부(사진제공=TV조선)
18일 방송된 TV 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1회에서는 첫돌을 맞은 담호를 위해 제주도로 첫 가족 여행을 감행한 필연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는 단둘이 여행을 갈 때와는 달리, 담호를 위한 용품을 챙기느라 분주했고, 이에 시간이 지체되면서 가까스로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탑승까지 단 15분만이 남은 시각, 서수연이 담호 탑승에 필요한 등본을 깜박한 것을 알아차리면서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다. ‘15분 컷’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필연 부부는 출발 전부터 긴급상황에 맞닥뜨리며 불길한 기운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 비행기에 탑승한 필연 부부는 인생 1년 차, 생애 최초 비행기 탑승을 앞둔 담호에게 촉각을 곤두세웠다. 더욱이 아빠 이필모는 처음 비행기를 타는 담호가 주변 탑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병아리 봉투 간식 모음’ 선물을 준비하는, 육아 만렙 다운 모습을 보였다.

▲‘아내의 맛’ 이필모-서수연 부부(사진제공=TV조선)
친구와의 만남 이후 일순 싸해진 필연 부부는 숙소 수영장을 찾았고, 깜찍한 아기 상어로 변신해 첫 키즈풀에 입성한 담호의 모습에 수연의 기분도 점차 풀려갔다. 그러나 수영장 폐장까지 10분이 남은 상황에 담호 튜브에 공기를 넣는 것만으로 5분을 소요한 이필모로 인해 분위기는 더욱 냉랭해지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