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성 쌍둥이 (사진=KBS2 '한번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성별 같은 이란성 쌍둥이를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이상엽과 이민정이 낳았다.
13일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송다희(이초희)와 윤재석(이상이)의 결혼식을 마친 뒤 데이트를 가려던 송나희(이민정), 윤규진(이상엽)이 산부인과를 찾았다. 갑자기 나희가 복통을 호소했기 때문이었다.
규진과 나희는 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담당의사로부터 "지난번엔 뒤에 조그맣게 숨어있어서 몰랐던 것 같다. 쌍둥이야. 이란성 쌍둥이"라는 말을 들었다. 규진은 얼떨떨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나희야, 나 볼 좀 꼬집어 봐"라고 했다.
나희는 "꼬집을 것 없어. 꿈 아니야"라고 한다. 이에 규진은 "쌍둥이의 엄마, 아빠가 되는 게 현실인 거야? 그것도 자그마치 이란성"이라며 "쌍둥이 있는 친구 너무 부러웠다. 나 너무 좋아"라고 기뻐했다.
나희는 쌍둥이 육아를 걱정했으나, 규진은 "좋은 일이다. 너는 아무 걱정 하지 마. 내가 다 알아서 할게"라며 나희를 끌어 안았다. 하지만 3년 후 규진은 극성 맞은 아빠가 돼 나희를 피곤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는 '오! 삼광빌라!'가 오는 19일부터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