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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고흥 산양 목장ㆍ남해 비파나무 집, 언덕위의 행복 가득한 집

▲EBS'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 '한국기행'이 고흥 산양 목장과 남해 비파나무 집을 찾아간다.

14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언덕위의 멋진 집에서 행복을 찾은 두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언덕에서 찾은 행복

전남 고흥의 한 언덕에서 50여 마리 산양의 엄마, 아빠로 살아가는 채진희, 최재앙 부부. 약 13만 제곱미터(m2)의 목장 관리는 귀농 13년 차, 아내 진희 씨의 몫이다. 자칭 ‘네온사인’형이라는 남편 재앙 씨는 도시 물 덜 빠진 귀농 2년 차, 초보 농사꾼이다. 하지만 푸른 언덕에서의 삶에 누구보다 빠르게 익숙해지는 중이다.

바쁜 농장의 일상에서 쉼표가 되어주는 밤이 찾아왔다. 부부는 산양유로 만든 치즈로 ‘치떡치떡’을 만들고, 포도주를 곁들이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지금의 생활이 꿈 같다고 고백하는 아내. 남편은 그런 아내 덕에 행복한 하룻밤들을 받았노라 덧붙인다.

▲EBS'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인생은 산책하듯이 천천히

짙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경남 남해군의 한 언덕. 그 언덕에서 김조숙, 문동원 씨 부부는 잎 모양이 중국 악기 ‘비파’를 닮았다는 비파나무를 가꾸며 살아간다. 예부터 비파 한 그루만 있으면 집안에 병자가 없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귀한 나무, 이 집에선 나무를 빼놓곤 말할 수 없다. 30년 차 목공인인 남편과 등단소설가이자 1인 출판사를 낸 아내. 서로를 만나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단다. 그 푸른 언덕에서 느릿느릿 산책하듯 흘러가는 날들은 깨고 싶지 않은 꿈만 같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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