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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함지뢰 발목 잃은 하재헌 중사→조정선수 변신…나이 78세 서수남, 딸 먼저보낸 슬픔(파란만장)

▲EBS '파란만장’(사진제공=EBS1)
▲EBS '파란만장’(사진제공=EBS1)
조정선수 하재헌 씨가 EBS '파란만장’에 출연해 죽을 만큼 힘든 시기를 이겨낸 사연을 밝힌다.

24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가수 서수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하늘로 떠나보낸 딸을 그리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루아침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4년을 제대로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시간을 보내야 했던 50대 가장의 이야기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이후 남모를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던 딸의 고백이 이어진다. 또한 2015년 군 복무 중 북한의 목함 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씨의 사연과 시한부 3개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은 30대 젊은 암 환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게스트로 출연한 서수남은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딸을 그리워하며 아픈 심정을 고백했다. 불의의 사고로 딸을 먼저 보내는 큰 슬픔을 겪었다는 그는 부모도 없이 장례를 치러야 했던 딸의 유골을 비행기로 받아볼 수밖에 없었던 아픈 심경을 전해 녹화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날 함께 한 출연자들은 파란만장한 고백을 들고 그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맞춤 처방을 내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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