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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하늘에 묻는다', '안여사고' 조명 최민식표 장영실과 한석규표 세종대왕 팩션 사극

▲'천문' 최민식, 한석규(비즈엔터DB)
▲'천문' 최민식, 한석규(비즈엔터DB)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MBC 추석특선영화로 편성돼 1일 방송된다.

최민식, 한석규 주연의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과 조선 시대 최고의 과학자로 당시 ‘과학을 위해 태어난 인물’이라는 칭송까지 받은 장영실까지, 대한민국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천문: 하늘을 묻는다'에서 장영실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천문: 하늘을 묻는다'에서 장영실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실제로 세종과 장영실은 신분 격차를 뛰어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조선의 과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장영실은 본래 부산 동래현 관청에 소속된 노비였으나 타고난 재주가 조정에 알려져 태종 집권시기에 발탁됐다. 세종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장영실의 재주를 눈 여겨 보고 있었으며, 즉위 후 정5품 행사직을 하사하며 본격적으로 장영실과 함께 조선만의 하늘과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천문 의기들을 만들어나갔다.

특히 조선 시대 경제 발전에 있어 농업이 가장 중요했던 만큼 날씨와 계절의 정보를 정확히 알아야 했기에 과학 기구의 발명은 필수적이었고, 이러한 세종의 꿈을 장영실이 이뤄내며 두 천재는 엄청난 신분 차이를 뛰어 넘는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 나갔다. 그리고, 조선 시대 세종 24년 당시 발생한 ‘안여사고’로 장영실은 문책을 받으며 곤장 80대형에 처하게 되고, 이후 그 어떤 역사에서도 장영실에 대한 기록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다시 한 번 세종을 연기한 한석규(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다시 한 번 세종을 연기한 한석규(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이러한 실제 역사에서 출발하여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생사는 물론, 발명품의 제작 자료에 대한 기록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의문을 남긴 채 사라진 이유에 대한 호기심에 영화적인 상상력을 동원하여 완성한 ‘팩션 사극’이다.

허진호 감독은 “‘장영실’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많지 않다는 빈틈이 흥미로웠다. ‘세종’과 ‘장영실’이 함께한 업적을 뒤로하고 관계가 왜 틀어졌으며, ‘장영실’은 왜 역사에서 갑자기 사라지게 됐는지, 이러한 질문으로부터 상상력을 발휘해 두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했다”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최민식, 함석규, 신구, 김홍파, 허준호, 김태우, 김원해, 임원희, 박성훈, 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2019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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