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우크라이나 아나스타샤(사진제공=KBS 1TV)
우크라이나 아나스타샤의 사연이 '이웃집 찰스'에서 공개한다.
6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확장성심근병증으로 심장 이식한 남자친구 용희 씨와 그런 그를 믿고 기다린 아나그타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소개한다.
5년 전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은 아나스타샤. 1년 넘게 병원 코디네이터로 일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로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줄면서 일을 쉴 수밖에 없게 됐다. 남들 같으면 줄어든 수입과 재취업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텐데, 그녀의 세상은 우울함을 느낄 새도 없이 핑크빛으로 물들어있다.
▲'이웃집 찰스' 우크라이나 아나스타샤(사진제공=KBS 1TV)
아나스타샤와 남자친구 용희는 ‘자전거 타기’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지만 아직 자전거를 함께 타본 적은 없는 이상한 커플이다. 사실, 남자친구 용희의 건강이 좋아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 2년 전, ‘확장성심근병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심장 이식수술을 받은 용희. 아나스타샤와의 진지한 교제를 앞두고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그런 용희의 손을 먼저 잡아준 건 아나스타샤다.
▲'이웃집 찰스' 우크라이나 아나스타샤(사진제공=KBS 1TV)
요즘 그녀의 최대 관심사는 예쁨 받는 며느리가 되는 것이다. 다행히 예비 시어머니는 아나스타샤를 처음부터, 딸처럼 다정하게 받아주셨다. 스튜디오에서도 어머니와 손 하트를 주고받을 만큼 다정한 예비 고부 사이다. 하지만, 이 고부 사이에도 장애물이 하나 있다. 아나스타샤는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다는 시어머니만의 단어? 과연 고부 사이를 가로막는 아리송한 단어들은 무엇일까?
▲'이웃집 찰스' 우크라이나 아나스타샤(사진제공=KBS 1TV)
내년 봄,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아나스타샤와 용희. 하지만 아직 거쳐야 할 한 가지 관문, 프로포즈가 남아있다. 아나스타샤는 내심 프러포즈가 오늘일까, 내일일까 기대하고 있지만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용희를 보며 속만 타들어 간다.
이 남자, 과연 프러포즈를 하긴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