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 리더 이효리가 김종민과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천옥을 기다리던 지섭 매니저. 그의 앞에 등장한 천옥은 화장을 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효리야”라고 말해 웃음을 짓게 했다. 그리곤 무심한 척 쇼핑백을 건네며 “오늘 너 생일이잖아”라며 선물을 건내 ‘지섭 매니저’까지 본캐인 김종민으로 소환했다.
두 사람은 각각 핑클과 코요태로 활동해 활동시기가 일부 겹치고 동갑내기 사이지만 깊은 우정을 쌓은 관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드라이브를 통해 이효리가 김종민에게 큰 깨달음을 얻으면서 급속히 가까워졌다.
이효리는 운전을 하는 김종민과의 과거 에피소드를 하나씩 꺼내 놓았고, 자신이 궁금한 것을 하나씩 질문하기 시작했다. ‘나를 처음 만난 날이 기억나?’를 시작으로 이효리는 자신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일들을 유추할 수 있는 가벼운 질문들과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민은 "나는 예전에 너 79클럽 있었지. 다들 친구인데 정말 부러웠다"라며 "당시 말을 못걸었다. 나는 되게 초라해 보였다. 다들 톱스타였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때 얘기하지"라며 "시간이 지나니까 이렇게 만난다"라고 했다.
김종민은 "근데 너랑 둘이 있으니까 너 되게 착하다"라고 했고 이효리는 "나 원래 착해. 천옥이가 나쁜거야. 원래 악역이 필요하니까 천옥 캐릭터가 악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는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김종민과의 드라이브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갑자기 두 손을 모으고 “스승님”이라고 김종민을 추켜세워 몸 둘 바를 모르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