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되는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문훈과 함께 김동철 심리건축가의 1년간 집짓기 여정을 함께하며 집 구상부터 완공까지, 집 지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유익한 정보를 알려준다.
어떤 땅이 집짓기에 좋은 땅일까? 어떤 설계사를 고르는 게 좋을까? 집 지을 때 비용 측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멋진 집을 지어주는 건축가들은 어떤 집에서 살까? 집 짓는 과정을 건축가 3인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건축주이자 심리건축가 김동철 박사는 40평대 아파트에 산다. 그의 가족은 아내, 직장인 첫째, 고3 수험생 둘째, 사춘기 막내와 조부모까지 3대가 함께 산다. 요새 보기 드문 대가족. 그러다 보니 40평대 아파트는 불편함이 크다. 7년째 아파트에 살면서 불평 한마디 없던 가족들, 오히려 화목한 분위기다. 하지만 그동안 서로 배려하고 참아왔던 집에 관한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한창 공부해야 할 손녀손자들 눈치를 보고, 고3 수험생 딸과 사춘기 아들은 조용한 자기만의 독립된 공간이 절실하기만 하다. 게다가 침대조차 놓을 수 없는 좁은 문간방은 김동철 박사 부부의 침실이자 작업실이다. 무엇보다 집이란, 단지 아이들이 있는 곳일 뿐이라며 집에서 다른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히고 마는 아내.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한 집에 관한 가족들의 불편한 진실. 결국, 이 가족은 행복을 위한 집을 짓기로 한다. 더 나은 행복을 위한 ‘집’ 솔루션, 3대 가족의 집짓기 365일간의 기록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