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공 청소부(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골프공 잠수부라는 이색 직업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미국의 한 남성은 14년간 170억을 벌었다. 악어를 만나기도 하며 죽음의 고비를 넘겼지만 엄청난 수입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는 그의 직업은'이라는 퀴즈가 출제됐다.
출연진들은 악어를 만날 정도면 정글이나 밀림과 관련된 직업이 아닐까 추측했다. 하지만 모두 오답이었다. 좀처럼 답을 찾지 못했고, 김용만은 개인기를 시킬 생각으로 임창정의 취미를 물었다.
임창정은 '골프'라고 말했고, 그 말에 민경훈은 번뜩 정답을 떠올렸다. 정답은 골프장 인근 호수 등에 빠진 골프공을 수거하는 골프공 잠수부였다. 절대 정답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던 임창정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제작진은 "남성은 골프장 연못에 빠진 골프장을 수거해 중고사이트에 판매하는 일이다. 하루에 4,000개, 1년에 130~170만개의 골프공을 건져 개당 1달러에 판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