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각별한 기행' (사진제공=EBS1)
16일 방송되는 EBS1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두 딸의 엄마이자 건축가인 최경숙 씨가 딸 연우와 함께 옛집 순례를 떠난다.
생활이 불편하고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한동안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오랜 시간 다양한 모습으로 명맥을 이어온 옛집.
우리에게 ‘향수’이자 ‘그리움’으로 남은 옛집의 매력을 느껴보고, 마음속에 품은 집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며 집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도시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던 임미숙 씨는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10년 전 고향으로 내려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자의 반 타의 반 이른 귀농살이가 시작됐다. 부모님이 남긴 60년 시골집을 리모델링하고, 부모님 산소를 옆에 모셔 살게 된 것이다.
옛집에서 살며 제2의 인생도 시작됐다. 옛것을 사랑하던 그녀가 하나씩 모은 장독대에 장을 담그기 시작하며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났다. 구수한 향 가득한 임미숙 씨의 정든 옛집을 찾아가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