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오늘저녁(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고흥 삼겹살 백반이 '생방송 오늘저녁'에 출연해 40년 전라도 손맛을 자랑한다.
23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전남 고흥의 맛집을 찾아 떠난다. 외관에서부터 노포의 포스 뿜어내는 맛집은 4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동네 터줏대감으로, 단골손님도 기본 30~40년 경력을 자랑한다.
오랜 세월 동네 사람들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메뉴는 삼겹살 백반이다. 머릿고기와 살코기를 섞어 얇게 저민 특별한 삼겹살 한 판에 약 16가지 반찬이 제공되는데 꼬막무침, 양념게장, 굴무침, 생선구이와 고흥에서 즐겨먹는 가자미회까지 반찬 또한 남다르다.
국민 밥도둑 반찬부터 제철 맞은 해산물로 한 상 가득 차려진 밥상에 삼겹살까지 총 20첩 백반의 가격은 단돈 8,000원. 혼자 오는 손님에겐 삼겹살을 1.5배 더 주기까지 하니 손님들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저렴한 밥값과 인심에 이어 인기의 진짜 비결은 바로 40년 째 식당을 운영해온 83세 주인장의 손맛이다. 반찬은 신선한 재료로 매일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새벽 4시부터 음식을 준비한다. 아들과 며느리가 식당을 함께 운영하며 40년 명성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