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 포스터(사진제공=SBS)
초록뱀의 주가가 김순옥 작가의 신작 드라마 '펜트하우스' 첫방 효과에 힘입어 5% 가까이 상승했다.
초록뱀(047820)의 주가는 2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5%(105원) 오른 2,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6일 성공적으로 첫 방송을 마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효과로 보인다.
'펜트하우스'는 1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1.1%, 1부 8.2%, 2부 10.5%, 3부 10.5% 시청률을 달성했다. 전 채널 월화극 1위에 해당하며, 평균 시청률 6%를 기록했던 전작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방송 전부터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도 큰 기대감이 쏠렸다. 김순옥 작가는 휘몰아치는 서사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속도감 있는 전개로 '황후의 품격', '언니는 살아있다',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다양한 히트작을 집필한 작가다.
'펜트하우스'의 성공적인 첫 방송에 힘입어 지난 15일 빅히트 상장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던 초록뱀의 주가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초록뱀은 지난 9월, 빅히트의 상장을 앞두고 '방탄소년단(BTS) 관련주'로 분류돼 52주 신고가 3,430원을 경신한 바 있다.
초록뱀은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 '유스(YOUTH)'의 제작사로도 알려졌으며,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제작사로 오는 12월 TV조선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