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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엄마 박혜란 작가 위해 중3 때 '엄마의 하루' 시 선물…박완서 작가 감탄

▲이적 엄마 박혜란 작가에게 선물한 시(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이적 엄마 박혜란 작가에게 선물한 시(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적이 어머니 박혜란 작가에게 중3 때 선물한 시 '엄마의 하루'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언급했다.

이적은 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이적에게 "박완서 작가한테 극찬을 받은 적이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적은 "중3 때 어머니 생신날 선물을 준비 못 해서 손편지를 썼다. 손편지에 시를 처음으로 쓴 것이었다. 제목은 '엄마의 하루'였다"면서 박완서 작가에게 칭찬을 받았던 시를 언급했다.

박혜란 작가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아들 이적이 준 시를 친구들에게 보여줬더니 "엄마의 괴로움이 너무 생생하게 그려져 읽는 사람마다 '고 놈'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완서 작가도 "중3 남학생이 엄마의 삶을 그리도 정확하게 포착했는지"라며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3 때 명시를 쓴 이적의 이야기를 듣던 정형돈은 "난 중2 때 소피 마르소에 빠져있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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