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이훈 나이 48세에 단양 마대산 산골 오지에서 '로망대로 살아볼까'

▲'로망대로 살아볼까‘ 이훈(사진제공=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 이훈(사진제공=EBS1)
60세가 되면 ‘산골 자유인’이 되는 것이 꿈인 이훈이 단양 마대산의 산골 오지를 찾아 로망을 실현해본다.

7일 방송되는 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에서는 90년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대표 청춘스타 이훈이 진짜 ‘로망’을 탐구하러, 로망 선배 이상지 씨가 사는 고립무원으로 떠난다.

충북 단양에 위치한 해발 1,052m 마대산. 그 깊고 깊은 미지의 산골짜기 안에 소박하지만 정겨운 집 한 채가 있다. 차도 닿을 수 없고, 전화도 안 터지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첩첩산중을 오르니, 이상지 씨의 은둔 낙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그때, 어딘가에서 날아온 곤줄박이 새 가족. 짹돌이, 짹순이, 짹철이의 격한 환영 인사와 함께, 로망 선배가 직접 지은 오두막, 일일이 손으로 파낸 연못, 뒤뜰의 그네 등 어느 것 하나 설레지 않는 것이 없다. 마침내 이훈은 꿈꾸던 로망을 찾은 듯 행복감에 젖는다.

▲'로망대로 살아볼까‘ 이훈(사진제공=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 이훈(사진제공=EBS1)
산골 자유인이 겨울을 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장작이다. 귀산 초기에 장작으로 3년간 고생했던 상지 씨는 미리 자신이 쓸 장작의 두 배의 양을 준비하는 게 습관이 됐다. 밥을 먹으려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임무, 로망 선배의 장작 패기 특훈이 시작되는데. 땀을 뻘뻘 흘리며 녹초가 된 이훈에게 로망 선배가 선보이는 건 전매특허 양파 국수 요리. 일하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산골의 삶을 제대로 경험한다.

산에 들어온 지 10년 차, 상지 씨의 ‘나만의 왕국 만들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혹독한 겨울이 오기 전에 2층 다락방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한 두 사람. 이훈은 손수 집을 지어본단 생각에 잔뜩 설레어 흙을 개고, 반죽하고, 벽돌을 찍어내는 등 열정을 불태운다. 하지만 한 장에 20kg 정도 하는 벽돌은 나르는 것조차 만만치 않은데. ‘빠르게 하려는 생각보다, 천천히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로망 선배의 산골철학을 가슴에 새기며 쌓여가는 벽돌만큼 하나씩 채워가는 산골 자유인의 꿈.

▲'로망대로 살아볼까‘ 이훈(사진제공=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 이훈(사진제공=EBS1)
하루 동안 마을에 볼일이 있어 하산한다는 로망 선배의 통보! 아무도 없는 야생에서 혼자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아찔하기만 한데. 요리 한 번 해본 적 없는 이훈은 당장 끼니부터 걱정이다. 난생처음 냄비 밥을 짓고, 다락방 공사를 하고, 남은 시간은 산새들과 시간을 보내는 로망 새내기. 고된 일과와 찰나의 달콤한 휴식 사이에서 하루에도 몇 번이나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데. 급기야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폭탄 발언. 이훈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