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망대로 살아볼까‘ 이훈(사진제공=EBS1)
7일 방송되는 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에서는 90년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대표 청춘스타 이훈이 진짜 ‘로망’을 탐구하러, 로망 선배 이상지 씨가 사는 고립무원으로 떠난다.
충북 단양에 위치한 해발 1,052m 마대산. 그 깊고 깊은 미지의 산골짜기 안에 소박하지만 정겨운 집 한 채가 있다. 차도 닿을 수 없고, 전화도 안 터지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첩첩산중을 오르니, 이상지 씨의 은둔 낙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그때, 어딘가에서 날아온 곤줄박이 새 가족. 짹돌이, 짹순이, 짹철이의 격한 환영 인사와 함께, 로망 선배가 직접 지은 오두막, 일일이 손으로 파낸 연못, 뒤뜰의 그네 등 어느 것 하나 설레지 않는 것이 없다. 마침내 이훈은 꿈꾸던 로망을 찾은 듯 행복감에 젖는다.

▲'로망대로 살아볼까‘ 이훈(사진제공=EBS1)
산에 들어온 지 10년 차, 상지 씨의 ‘나만의 왕국 만들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혹독한 겨울이 오기 전에 2층 다락방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한 두 사람. 이훈은 손수 집을 지어본단 생각에 잔뜩 설레어 흙을 개고, 반죽하고, 벽돌을 찍어내는 등 열정을 불태운다. 하지만 한 장에 20kg 정도 하는 벽돌은 나르는 것조차 만만치 않은데. ‘빠르게 하려는 생각보다, 천천히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로망 선배의 산골철학을 가슴에 새기며 쌓여가는 벽돌만큼 하나씩 채워가는 산골 자유인의 꿈.

▲'로망대로 살아볼까‘ 이훈(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