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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황소, 결말까지 짜릿하게…마동석ㆍ김성오 핵주먹 액션

▲'성난황소'(사진제공=쇼박스)
▲'성난황소'(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성난황소가 안방극장에 상영된다.

KBS1은 15일 '코로나19 극복 집콕 특집영화-성난황소'를 편성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영화는 ‘성난황소’ 마동석을 필두로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액션을 펼쳤다.

줄거리는 거칠었던 과거를 벗어나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건실하게 살던 동철(마동석). 어느 날 아내 지수(송지효)가 납치되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녀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리고 동철에게 걸려 온 납치범(김성오)의 전화. 오히려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동철에게 주겠다는 파격 제안을 하고, 이에 폭발한 동철은 지수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 마동석이 열연한 ‘동철’이란 캐릭터는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맨주먹 액션이 집약돼 있다.

송지효는 ‘동철’보다 기가 세지만, 마음만은 오롯이 남편 사랑인 아내로 변신해 마동석과 ‘달콤살벌한 부부케미’를 선보인다. 그는 황소 같은 ‘동철’을 건실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동철’보다 당찬 모습을 선보이며 마동석과 함께 생활력 넘치는 달콤한 부부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지수’를 납치한 ‘기태’는 김성오가 열연을 펼쳐 마동석과 ‘분노폭발 성난 케미’를 선사한다. 김성오는 극중 신개념 납치범 ‘기태’를 연기해 마동석을 끊임없이 괴롭히며 그의 분노게이지를 상승시키는 인물이다. 납치범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피해자 가족에게 돈을 주는 반전의 설정이 가미된 캐릭터를 맡은 그는 입은 웃고 있지만 눈빛은 서늘한 반전연기들을 거듭해 강렬한 악역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외에도 김민재, 박지환, 이성우, 배누리, 박지훈, 정해균, 임형준, 김원해 등이 출연했다. 2018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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