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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남편 장준환 감독과 러브스토리 공개 "지인들의 반발에 공개연애 못해"

▲'아는형님' 문소리(사진제공=JTBC)
▲'아는형님' 문소리(사진제공=JTBC)
나이 48세 문소리가 남편 장준환 감독과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영화 '세 자매'로 뭉친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문소리는 "캐스팅을 안하기에 내가 '아예 캐스팅 생각 없으세요? 연기가 맘에 안 드세요?'라고 물었어"라며 "그랬더니 감독님이 '내 인생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당신에게 갖다 줄게요'라고 했다. 3초간 로맨틱 했다. 그러다가 웬만하면 안 주겠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과의 비밀 연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사귀고 있을 때 친한 사람들이랑 노래방에 갔다"라며 "감독님이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잖아. 내가 문소리랑 사귀면 어떨거 같아?'라고 했다. 그런데 지인들이 반발하니까 자연스럽게 넘어갔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날 문소리는 또 자신의 장점을 '참기'라고 말했다. 그는 "애를 낳을 때 신음소리 한 번 안내고 낳았다"라며 "고통을 참는게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소리의 장점을 시험하기위해 지압판 줄넘기 대결을 펼쳤다. 문소리는 11번의 줄넘기동안 소리 한 번 내지 않았고 모두가 그를 '참기의 달인'으로 인정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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