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형님' 문소리(사진제공=JTBC)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영화 '세 자매'로 뭉친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문소리는 "캐스팅을 안하기에 내가 '아예 캐스팅 생각 없으세요? 연기가 맘에 안 드세요?'라고 물었어"라며 "그랬더니 감독님이 '내 인생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당신에게 갖다 줄게요'라고 했다. 3초간 로맨틱 했다. 그러다가 웬만하면 안 주겠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과의 비밀 연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사귀고 있을 때 친한 사람들이랑 노래방에 갔다"라며 "감독님이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잖아. 내가 문소리랑 사귀면 어떨거 같아?'라고 했다. 그런데 지인들이 반발하니까 자연스럽게 넘어갔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날 문소리는 또 자신의 장점을 '참기'라고 말했다. 그는 "애를 낳을 때 신음소리 한 번 안내고 낳았다"라며 "고통을 참는게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소리의 장점을 시험하기위해 지압판 줄넘기 대결을 펼쳤다. 문소리는 11번의 줄넘기동안 소리 한 번 내지 않았고 모두가 그를 '참기의 달인'으로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