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어보살' 이경규(사진제공=KBS Joy)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경규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이날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 시나리오 준비를 3개나 했다. '개는 훌륭하다'는 원래 내가 준비한 시나리오 제목이다. 근데 코로나19 때문에 제작이 중단됐다. 그래서 금전적 손해도 많이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계속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에 대해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영화만 하고 싶다. 근데 영화만 했으면 지금 이 자리에는 못 있는다. 방송을 해야 된다. 이게 본업이니까 이걸 충실히 해야지 영화를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마지막에 점괘를 확인하기 위해 깃발을 뽑았다. 깃발에는 신랑·신부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이를 확인한 이경규는 당황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올해 집안 사람 중에 좋은 소식 있겠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여기 진짜 용하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서장훈은 "예림이 결혼하나 보다"라며 이경규를 슬쩍 떠봤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의 결혼에 대해 정확히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나도 깜짝 놀랐다"라며 거듭 점괘에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