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깻잎(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최고기 유깻잎의 이혼 사유가 가족 관계였던 것으로 유추되는 가운데, 최고기가 재혼 의사를 강력하게 보였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와 유깻잎이 본격적인 재결합 분위기 모드를 형성하며 뭉클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유깻잎은 예정보다 하루 더 최고기의 집에 머물게 됐고, 마지막 밤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우리 집에 다시 들어와 살래"라며 깜짝 돌직구 고백을 던졌다.이어 최고기는 "나중에 솔잎이가 '아빠가 나를 위해 용기를 내줬구나' 생각해주면 좋겠다"라는 깊은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유깻잎은 "난 오빠한테 여자가 아니다"라며 "우리 관계는 서로가 익숙해지고, 당연해졌다. 사랑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다시 들어와 산다고 해도 지금이랑 똑같을 것"이라고 했다.
또 유깻잎은 "오빠가 변하겠다고 해도 믿지 못한다"라며 "거기에 가족이 엮여 있다. 아예 안 보고 살 순 없지 않느냐. 우리 사이 산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앞선 방송에선 시아버지와 유깻잎 사이에 불편한 감정들이 축적된 것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자 최고기는 "부모님이란 벽이 없다면? 내가 그 산 다 깎아보겠다"라고 답했다. 유깻잎은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며 "생각은 해보겠다. 크게 기대는 하지 말라"라고 여운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