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이 진도에서 닭 키우고 율금 다듬으며 살아가는 자매와 영암 팽나무 한옥 부부의 즐거운 일상을 소개한다.
8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땅이 비옥하여 보배로운 섬, 진도. 바닷가 인근의 파란 지붕 집에 사는 허순자 씨. 정성스레 닭 키우고 율금 다듬으며 살아가는 순자 씨와 그런 동생 따라 이곳에 자리 잡은 순자 씨의 언니. 시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찬거리가 널려있는 바닷가와 그곳에서 캔 톳과 미역과 수삼으로 한 상 잘 차려 먹으면 밥상에 웃음꽃이 핀다. 애지중지 키우는 진돗개와 사랑하는 남편, 언니와 함께 살아가는 순자 씨의 하루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전남 영암의 50여 가구가 되지 않는 작은 산골 마을. 마을을 지키는 백 년 묵은 팽나무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한옥, 안현당. 이곳의 안주인 현숙 씨에게는 꿈이 있다. 돈도, 큰 집도 아닌, 감나무 꽃 흐드러지게 핀 고향 마을로 돌아가 노후를 보내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현숙 씨. 평생 도시 생활을 해오던 남편 동석 씨가 아내의 꿈을 이겨낼 재간은 없었다.
우여곡절 귀촌 여정에 오른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시골살이에 완벽하게 적응했는데. 가야금 타고 북 장단 맞추며 자급자족 귀농 라이프를 즐기는 귀촌 부부의 엉뚱 발랄한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