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비행기 비거(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조선시대 비행기 '비거'와 이를 발명한 정평구에 관한 내용이 '1박 2일' 퀴즈로 출제됐다.
14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충남 논산에서 '시간 탐험대' 특집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본격적인 여정에 앞서 조선의 이모저모를 다룬 OX퀴즈를 풀었다.
퀴즈가 시작되자 결국 게임은 눈치싸움으로 변질됐다. 멤버들이 '역사 브레인' 김종민에게 달라붙어 한 몸처럼 움직이는가 하면, 김종민을 대항할 상대로 '예능 법칙론자' 문세윤이 등장해, 퀴즈 판을 더욱 진흙탕으로 만들었다. 김종민이 문제 내용을 정확하게 떠올리며 다른 멤버들의 신뢰를 얻는 동안, 문세윤은 "철저한 예능의 법칙이 있습니다"라며 퀴즈 내용은 안중에도 없이 정답을 점괘로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로 "조선시대 정평구가 만든 비거라는 비행기는 세계 최초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보다 딱 1년 늦었다"라는 퀴즈가 출제되자 문세윤은 "이제 X가 나올 때 됐다"라며 'X'를 예지했다. 정답은 X로,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 앞선 것이었다.
PD는 "임진왜란 당시 비거로 사람을 구했다는 기록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