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 차웅기(사진=TOO 공식인스타그램)

차웅기가 개념돌이 됐다. 대학교 학과 단체 단톡방에서의 소신 발언이 뒤늦게 이슈의 중심에 섰다.

지난 15일 온라인에서는 차웅기가 소속된 대학교 학과 단체 대화방에서 차웅기와 동기들이 나눈 대화 캡처본이 게시됐다. 차웅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단체 모임을 주선하는 동기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차웅기는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고 건대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차웅기의 말에 다른 학생들은 '그래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뭐예요', '그냥 집에 있으라는 거 아닌가?' 등의 말로 반발했다.

차웅기는 다른 학생들의 비아냥에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습니다. 괜히 다섯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잖아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생각을 꺾지 않았다.

그런데 해당 대화는 단톡방에 참여한 다른 학생들에 의해 공개됐다. 차웅기의 팬들에게 비난을 의도할 목적으로 공개했으나 네티즌들은 차웅기에게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또 차웅기가 속한 TOO에 관심을 보였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까지 올랐다.

한편, 차웅기는 2002년생 올해 나이 20살로, 한 대학교 연기예술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2007년 드라마 '왕과 나'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고, 다양한 드라마에서 연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2019년 방영된 Mnet '투 비 월드 클래스'에서 TOO 멤버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