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19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겨울이 가기 전에 조금 더 붙잡아 두고픈 풍경과 이야기들을 찾아 나선다.
강원도 횡성 깊은 골짜기엔 오늘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목청 좋은 첫째 김경자 씨, 손맛 좋은 둘째 은자 씨 그리고 경진 씨와 경국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에서 나고 자라 각자 대처로 나가 지내다 3년 전 둘째 은자 씨가 고향에 집을 지으며 사 남매가 다시 뭉쳤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겨울은 낮이 짧기에 사남매의 추억 찾기는 쉴 틈이 없다. 가을에 묻어둔 밤을 찾아 산을 돌아다니다 보물찾기하듯 딴 돼지감자와 운지버섯이 주머니 가득. 마른 목은 계곡 고드름으로 축여본다. 오십 넘어 다시 인생을 함께하는 사 남매의 추억이 하나 또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