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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김은희 작가 편" 장항준 감독, 부부싸움 안 하는 방법 공개

▲김은희 작가 남편 장항준 감독(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은희 작가 남편 장항준 감독(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은희 작가에게 사랑 받는 비결을 장항준 감독이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김민정, 조충현 부부의 집을 찾아왔다.

이날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와의 신혼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신혼 때 형편이 안 좋았는데 물욕이 없어서 가난하다고 생각을 못했다"라며 "하루는 가스비를 못 내서 가스가 끊어졌다. 그런데 난 어렸을 때 귀하게 자라서 여름에도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해야 하는데 온수가 끊어져서 찬 물에 샤워를 하니까 그게 너무 힘들더라. 그런데 그거 빼고는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은희 작가와 부부싸움을 언제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은희가 갑자기 전화를 해서 '오빠 뭐 갖고 싶은 거 없어?'하고 묻는데 '함정인가?' 생각부터 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항준은 "아내한테 무슨 이야기가 있었냐고 다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고 무조건 편을 들어준다"라며 "절대적으로 공감해주고 그러고 난 다음에 '은희야 돈은 대신 네가 벌어와라. 난 월급이라고 생각할 테니까'라고 한다"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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