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비즈엔터DB)

몬스타엑스 기현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기현의 '학폭(학교폭력)' 논련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26일 최근 학폭(학교폭력) 논란이 제기된 몬스타엑스 기현과 관련해 각각 두 가지 사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학폭 논란과 관련해서는 "게시자와 직접 만나 무엇보다 사실 관계를 우선 확인하고 잘못된 일이 있다면 이에 따른 사과와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로 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일(26일) 기현은 해당 게시글을 게재한 중학시절 해당 학우와 만나, 오랜 시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자리를 가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스타쉽에 따르면, 최초 게시글 작성자는 만남의 자리에서 기현으로 지적됐던 내용들은 기현이 아닌 다른 친구가 행동했던 것으로 확인했고, 그를 기현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스타쉽 측은 "기현은 해당 학우에게 학창 생활 동안 바르고 듬직한 동료가 돼지 못했던 점에 대해 두고두고 미안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라며 "해당 글 게시자도 당시 오해의 마음을 풀었으며, 나아가 지난날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으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기현의 동의를 거쳐 당시의 학생기록부를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당시의 지인 및 학교 관계자분들, 동문 등 다방면의 방법을 통해 기현이 학폭을 행한 적이 없다는 증언을 받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기현이 이날 팬카페에 올린 글에 대해서는 "당시 미성숙했던 태도와 행동, 혹시 모를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서 상처를 받았을지 모르는 모든 동료 학우들, 그리고 지난날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는 마음을 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쉽은 별도로 2015년과 최근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을 게재하고 있는 또 다른 게시자가 있다며 "명백히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 과장된 사안에 대해서 만큼은 법률적 조치를 강력히 강구해 나갈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연예인의 학교폭력 폭로가 잇따라 터져 나오는 가운데,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현이 학창 시절 돈을 빼앗거나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와 관련해 기현은 이날 몬스타엑스 팬 카페에 "학창 시절 저의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며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며 앞으로도 마음속 깊이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