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훈(가운데) '상암불낙스' 국장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김기훈 국장님'이 밧줄 타기에서 김용만을 꺾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2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전설들의 포지션 테스트가 진행됐다. 특히 유도 전설이자 격투기 선수인 윤동식이 수줍음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카리스마가 물씬 느껴지는 최강자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전설들의 눈 앞에는 천장에서 내려온 대형 밧줄이 등장했다. 오직 팔 힘에 의해 줄을 타고 올라가 천장에 있는 종을 쳐야 하는 미션을 통해 포워드 포지션의 적합도를 알아봤다. 포워드는 몸싸움에 능한 체력과 치열한 골 밑 플레이에서 버틸 수 있어야 하는 포지션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에 압도된 전설들과 달리 윤동식은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현장을 리드했다. 테스트가 시작되자 매달리기도 벅차 포기하는 전설들과 달리 윤동식은 밧줄 위를 걸어가듯 성큼성큼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 특히 두 팔의 힘으로 올라가는 것과 미칠듯한 스피드에 같은 격투기 후배 김동현도 입을 닫질 못하고 감탄을 쏟아냈다.
윤동식이 본격적으로 밧줄을 타기 전, 김용만과 김기훈의 최약체 대결이 변외 경기로 펼쳐졌다. 김기훈이 꾸준히 팔힘을 이용해 밧줄을 타고 있는 가운데, 김용만은 마치 밧줄과 탱고를 추는 듯한 몸놀림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