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튼 출근(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이마트 과일 팀 바이어 이진표의 연륜미 가득한 하루가 그려졌다. 그는 "2~3년 전 바나나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천재"라고 타임지에 소개된 것을 밝혔다. 그는 매일 신선한 바나나를 먹을 수 있도록 익은 정도가 서로 다른 7개의 바나나를 포장한 '하루하나 바나나'를 기획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이진표는 모양과 색깔만으로도 맛있는 과일을 선별하는 꿀팁을 공개했다. 그의 비법을 들은 김구라가 “참외만 먹으면 배탈이 난다”라고 말했고, 이진표는 명쾌한 답변으로 고민을 해결했다.
또 이진표는 전국 140개 대형마트 과일 코너를 담당하는 바이어의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과일을 신물 날 때까지 먹는다”라며 최상급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아무튼 출근!’ 과일 바이어 이진표(사진제공=MBC)
참외 농가와의 계약에 나선 이진표는 천재 바이어다운 협상 전략을 선보인다. 먼저 칭찬으로 분위기를 띄운 그는 완벽한 타이밍을 간파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입담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선영은 “마치 영화 ‘타짜’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가 하면 광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묘한 긴장감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