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40회에서는 김예령이 사위 윤석민을 위한 특별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석민은 골프 대회를 위해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거듭했으나 눈보라 몰아치는 필드에 극에 달한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대회 기권을 선언했던 것이 밝혀졌다. 무너진 멘탈로 인해 식음을 전폐하던 윤석민을 위해 장모 김예령은 새벽 5시부터 ‘예령표 특별 도시락’을 준비, 사위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과시했다.
밀려오는 감동도 잠시 윤석민과 김수현이 ‘사재 밀키트’ 전적이 있던 김예령이 직접 음식을 만든 게 맞는지 의심하기 시작했고, 집안을 뒤져 웃음을 자아냈다.
윤석민은 두 번째 골프 대회를 위해 미국 진출 1세대 LPGA의 전설, LPGA 통산 8승, KLPGA 통산 13승을 자랑하는 슈퍼땅콩 김미현 프로를 특급 선생님으로 초빙했다. 그는 아내 김수현 그리고 ‘골프 앙숙 메이트’ 김태균과 골프장으로 나섰다.
특급 투수 윤석민과 홈런왕 김태균의 골프 2차전이 발발한 중에, 여지없이 이어진 김태균의 도발에 윤석민이 또다시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VCR을 보던 윤석민은 한번 더 멘탈이 흔들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현은 윤석민을 위한 족집게 과외에 나섰고, 골프 독학 외길을 걸었던 윤석민은 피드백 한 번으로 일취월장, 김미현 프로의 감탄을 자아냈다. 심지어 제자 윤석민이 스승인 김미현 프로에게 용감무쌍한 도전장을 내밀어 스튜디오 아맛팸들을 놀라게 했다.
세계 벙커 1위 김미현, 골프 루키 윤석민, 강력 스윙 김태균 등 흥미로운 3자 대결이 펼쳐져 현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특히 3인방은 운동선수 2세들의 운동 DNA 자랑부터 은퇴 속사정과 멘탈 관리법 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대방출,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