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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95세 강릉 그림 할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못다 이룬 꿈을 그려가는 95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보약보다 약효가 좋고, 노환마저 잊게 해주는 것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강원도 강릉시로 달려간다.

신통방통한 내용 속 주인공은 김순녀(95) 할머니다. 할머니만의 보약을 보여주겠다며 '순간포착'에만 공개한 약의 정체는 방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들이다.

각종 동물부터, 인상 깊은 동화의 내용과 역사 속 위인까지 그 내용도 많다. 더 놀라운 건 이 그림을 그려낸 사람이 바로 할머니 본인이라는 것이다. 총 55권의 스케치북에 약 1,000여 점의 그림들, 붓만 들면 아픈 것도 싹 잊게 되니 이것이 바로 할머니의 만병 통치약이다.

할머니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8년 전 87세 때다. 가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둘째 사위의 질문에 어릴 때부터의 꿈이었던 그림에 대한 열망을 내뱉었다. 4남매를 키워내고 노년기에 접어든 할머니에게 87살에 시작한 그림은 인생의 '황금기'를 선사해 주고 있다고.

할머니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모든 것을 다 그려내는 할머니는 '순간포착'을 만나 최초로 자화상 그리기에 도전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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