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채아(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차범근 며느리' 배우 한채아가 차세찌와 결혼해 낳은 27개월 딸을 잠시 시댁에 맡기고 '사람 한채아'로 강화도 나들이에 나섰다.
한채아는 16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팔색조 배우의 삶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한채아는 다양한 캐릭터로 배우 생활을 하던 모습과는 다른, 엄마의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른 아침 딸 차봄이 깨우는 소리에 일어난 한채아는 아이 등원 준비로 바쁜 일상을 시작했다.
배우답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완벽한 역할극을 선보이며 육아 내공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한채아는 각 잡힌 빨래 개기와 깔끔한 옷장 정리까지 막힘없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 한채아로서의 시간도 공개됐다. 한채아는 오전 내내 육아로 바쁜 일상을 보낸 뒤 시댁에 딸을 잠시 맡기고 돌연 집을 나섰다. 한채아는 스튜디오에서 ”평소에도 시아버님이 손녀딸을 매우 예뻐하고 잘 봐주신다“라며 시아버지인 차범근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육아 오프를 즐기기 위해 홀로 강화도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 한채아는 오락실에서 천진난만한 매력을 발산하며 각종 오락기를 점령했다. 특히 축구 게임기를 발견한 그녀는 안정적인 자세로 프리킥을 선보여 이를 지켜본 다른 출연자들은 "축구 명가 며느리답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차기 작품을 고민 중인 배우 한채아로서의 면모 또한 선보였다. 작품의 대본을 검토하며 매니저와 통화하던 중, 엄마 한채아의 역할과 배우 한채아의 역할을 병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나누다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