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가 종영까지 몇부작 남지 않은 가운데, 이서진이 김영철의 뒤통수를 쳤다.
21일 방송된 OCN '타임즈' 10회에서는 이진우(이서진)가 서정인(이주영)을 살리려 과거를 바꿨다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에 의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징역을 살게 됐다.
이진우는 2015년 이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감춰진 진실이 무엇인지 전하고, 정치에 입문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진우는 이근우(하준)를 죽인 진범은 백규민(송영창)과 김영주(문정희)라는 사실과 함께 5년 뒤 서정인이 죽는다는 사실을 서기태에게 말했고, 대통령이 돼서 모든 진실을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5년 뒤 이진우는 모텔에서 눈을 떴다. 서정인이 살아났고, 모든 과거가 정의롭게 바뀌어진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타임즈는 사무실을 내놨고, 폐업 직전의 언론사로 바뀌었다.
도영재(김인권)는 폐인처럼 살고 있었고, 명수경(문지인)은 타임즈가 2017년 국가통합망 사업 비리를 보도하다 대통령에 의해 허위사실 유포죄로 감옥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서기태는 이진우를 청와대로 불렀다. 그는 그동안 이진우가 겪은 고생을 전부 보상해주겠다며 자신의 편에 서라고 설득했다. 이진우는 자신의 명예를 다시 세워달라며 대통령 대담 생방송 진행을 부탁했다.
이진우는 약속대로 대담을 진행하다 후배 기자들을 위한 덕담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서기태는 서정인에게 부정을 외면하지 말고 대면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진우는 "그런데 대통령님은 왜 저를 감옥에 보내셨느냐"라고 물으며 회심의 한방을 날렸다.
이어진 예고에선 과거가 바뀌었다는 것을 몰랐던 서정인이 아버지 서기태가 부정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방송국을 떠나 타임즈와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