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한국기행' 옥천 예술가 부부의 시골 촌집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옥천 예술가 부부의 시골 촌집을 소개한다.

25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미술관을 꾸려나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조용하고 한적한 옥천의 한 마을, 알록달록 벽화가 그려진 촌집 사이로 하얗게 빛나는 흰 담벼락과 파란 지붕, 사랑스러운 마당이 동화 속 요정의 집처럼 빛난다. 집의 주인 윤혜경, 김호성 부부. 남편 김호성 씨는 중견 서양화가이며 아내 윤혜경 씨는 자수작가다. 예술가 부부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시골 촌집. 6년 전, 아무 연고도 없는 이 마을에서 우연히 백 년 된 낡은 집을 만나는 순간 심장이 쿵쿵 뛰었다던 부부.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나도. 집도, 서로를 선택했던 것 같아요"라며 평생을 보수하며 살아야 하지만 집이 이들 부부에게 준 행복은 남다르다. 마당의 한 공간에 마련된 부부만의 작은 갤러리, 이곳에서 남편은 실제 딸기보다 더 딸기 같은 딸기 그림을, 아내는 붉은빛이 매혹적인 맨드라미 자수를 놓으며 달달하고 달콤하게 그들의 꿈을 그리고 수 놓는다. 예술과 일상이 하나 된 삶이 혹 이런 풍경이 아닐까. 평범한 듯 특별한 부부의 작은 갤러리에는 오늘도 달콤한 딸기 향기와 붉디붉은 맨드라미 꽃이 피어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