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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측, 만취 음주운전 적발 사과 "깊이 반성" [전문]

▲배우 박중훈(비즈엔터DB)
▲배우 박중훈(비즈엔터DB)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을 한 것을 사과했다.

박중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8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음주운전 사안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박중훈은 지난 26일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오후 9시, 대리운전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은 다시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엑터스 측은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했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했다"라며 "또 대리운전기사분이 이를 함께 진술해 주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한 채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100m가량을 운전한 혐의(음주운전)로 박중훈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중훈은 앞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되고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 박중훈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본사 소속 배우 박중훈 씨 관련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중훈 씨는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분을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 씨는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이후,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하였습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분이 이를 함께 진술해 주셨습니다.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박중훈 씨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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