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1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온다는 기별도 없이 우리 곁에 조용히 다가온 봄을 만끽한다.
경상남도 하동에는 차밭을 가꾸며 참선하는 보성스님이 산다. 23년 전 이곳에 홀로 들어와 수행하며 차밭을 일구셨다. 찻잎이 나기 아직 이른 3월. 보성스님은 녹차 대신 꽃차를 만드신다. 녹차 밭에 심어놓은 매화나무가 여린 꽃잎을 틔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꽃을 따고, 고르고, 말리는 곳도 수행이라는 스님. 꽃차는 눈으로, 코로, 입으로 느끼고 음미해야 진정한 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스님의 꽃차에는 어떤 봄이 담겨져 있을까?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