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호가' 김민경·구본승(사진제공=JTBC)
개그맨 김민경이 짝사랑하는 나이 8세 차이 스타 구본승을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만났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18년 동안 좋아했던 구본승과 개그맨 김민경이 만나는 팬미팅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후배 김민경이 18년 동안 짝사랑한 스타와의 1:1 팬미팅을 주선해줬다. 짝사랑 상대를 만나기 전, 김민경은 다양한 스타일의 옷으로 환복하고 악세서리까지 신경써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김민경의 짝사랑이자 'X-세대의 아이콘' 구본승이 등장했다. 김민경은 부엌 한켠에 숨어 있다 수줍게 그를 맞이해 '찐 팬'임을 입증했다.
김민경은 구본승의 필모그래피를 줄줄 읊으며 팬심을 드러냈고, 구본승이 "나와 생일이 같다"라고 언급했고, 이에 김민경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화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 김민경은 과거 구본승의 팬 사인회에서 다른 팬과 구본승의 사인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찢어진 사인을 간직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구본승 역시 이 사연에 대해 "영화 같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김지혜는 김민경에게 제대로 받지 못한 그 날의 사인을 받으라고 권했다. 즉석에서 마련된 사인회로 오래전 꿈을 이룬 김민경은 다리까지 풀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민경은 구본승과 SNS 맞팔로우, 연락처 교환까지 이뤄내며 '성덕'의 하루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