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여정(비즈엔터DB)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비대면으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이 열렸다.
윤여정은 이날 마리아 바칼로바 ('보랏2: 서브서브시퀀트 무비필름'), 글렌 클로즈 ('힐빌리의 노래'), 올리비아 콜먼 ('더 파더'), 헬레나 젱겔 ('뉴스 오브 더 월드')을 제치고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윤여정은 "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동료 배우들이 나를 여우조연상으로 선택했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이 상의 수상자들은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영예인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는 경우가 많아 미리 보는 오스카로도 평가된다.
미국배우조합 회원들 상당수가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은 오는 25일 아카데미상까지 수상할 가능성을 끌어올리게 됐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이 감독한 작품으로, 미국 아칸소주의 농촌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려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이 마주치는 삶의 신산함을 담담하게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