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오늘저녁(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대구 서문시장 '빨간모자 돼지갈비찜'과 속초 가자미회 비빔국수 맛집을 '생방송 오늘저녁-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방문한다.
5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막 퍼주는 노포 맛집의 1+1 메뉴를 소개한다.
돼지 갈비찜으로 유명한 대구 서문시장에는 먹자골목의 수많은 식당 중에서도 1977년부터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조 맛집이 있다. 이곳은 일명 '빨간 모자'로 유명하다. 손님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고 싶은 마음에 생각해 낸 아이디어다.
딸과 사위는 장인의 손맛을 물려받아 맛의 대를 이어가고 있다. 조리 과정에서 총 3번 마늘을 넣는 게 돼지 잡내를 잡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이곳의 비법이다. 여기에 구수한 청국장은 서비스다. 단돈 7천 원으로 44년 내공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강원도 속초의 한 식당은 산과 바다의 별미를 1+1으로 맛볼 수 있다. 가자미가 가장 맛있는 시기라는 봄이 되면 이곳은 가자미회 비빔국수를 찾는 손님들로 줄을 이룬다. 입맛 돋우는 새콤매콤한 양념과 오도독 씹히는 잔뼈와 쫄깃한 회의 식감이 일품이다.
속초 앞바다에서 잡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주문 즉시 만드는 것이 맛의 비법이다. 여기에 100% 감자로만 만든 새알을 넣은 강원도 대표 향토 음식인 감자옹심이까지 서비스로 나온다. 단돈 8천 원에 두 가지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식당이다. 푸짐한 인심과 음식에 대한 철칙으로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