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100회 기념 ‘당나귀 분식’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신없이 바쁜 시간이 지나고 김숙과 전현무, 양치승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는 사이 스타 셰프 3인방 이연복, 정호영, 송훈이 가게로 들어섰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자리에 앉아 떡볶이를 맛본 이연복은 다른 세프들에게 맛이 어떤지를 물었고, 송훈이 “맛없어요”라 답하자 이연복도 “이건 좀 아니지”라며 동의했다. 이에 셰프들은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전현무는 셰프들에게 손님들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1등으로 뽑힌 떡볶이 레시피를 분식점 사장님께 전수해 줄 것을 제안했고 셰프들은 흔쾌히 수락했다.
셰프들은 낯선 환경에서도 허둥대지 않고 능숙한 손길로 요리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연복은 마라떡볶이를, 정호영은 소고기전골떡볶이를, 송훈은 로제떡볶이를 뚝딱 만들어냈다. 즉석에서 이뤄져 재료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떡볶이를 만들어 낸 이들에 전현무와 김숙은 탄성을 쏟아냈다.
음식이 완성될 무렵 현주엽, 허재, 한기범이 이곳을 찾았다. 신중하게 맛을 본 그들은 다양한 평가를 내놓았지만 모두 이연복의 마라떡볶이를 선택했다.
이어서 김소연 대표와 모델 이현이가 왔고 분식점 사장님도 합류해 셰프들의 떡볶이를 시식했다. 김소연은 정호영의 소고기전골떡볶이를, 이현이와 분식점 사장님은 마라떡볶이를 뽑았고, 6명 중 5명의 선택을 받은 이연복의 마라떡볶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시식이 끝난 후 분식점 사장님은 1년 만에 가게에서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혼자 가게를 지키느라 힘들었던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현무는 “사장님의 붉어진 눈시울이 잊혀 지지 않을 것 같다”라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김숙과 전현무의 권유로 사장님은 직접 마감 정산을 했고 김숙은 심영순이 주고 간 현금을 전달했다. 사장님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운 받아서 잘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고 모두의 응원 속에 영업이 종료되었다. 며칠 후 이연복은 분식점을 다시 들러 약속한 마라떡볶이 레시피를 전수해 훈훈함을 안겼다.

공연 당일 김문정은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의 호흡을 최종 점검했고 주인공인 김소현과 손준호를 불러 작은 부분까지 체크하며 완벽을 기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공연이 시작되었고, 배우들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흘린 땀이 결실을 맺으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이 끝나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은 김문정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배우들 또한 “김문정”을 외치며 김문정과 오케스트라를 향해 박수를 쳤고 관객들도 기립 박수로 벅찬 감동을 전달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아요”라 했다.
이외에도 이만기와 김기태 감독이 심영순의 한식당을 찾은 이야기가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근조직이 양치승에게 잡지 표지 모델에 도전할 것을 제안하며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자 이에 솔깃해하며 고민에 빠진 양치승의 모습이 그려져 그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