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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98세 할머니 피아니스트…인생 선율을 찾아서

▲98세 할머니 피아니스트(사진제공=SBS)
▲98세 할머니 피아니스트(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98세 할머니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를 전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아주 특별한 피아니스트의 ‘인생 선율’을 찾아나섰다. 주인공만의 무대인 집으로 향하자 이미 문밖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연주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악보를 펼쳐 넘기듯 조심스레 들어간 방안으로 제작진을 초대한 이는 다름 아닌 98세 김덕화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흘러버린 세월에 귀는 잘 들리지 않아도 누구보다 멋진 독주를 해낸다.

그때 그 시절의 유행가와 아리랑, 찬송가에 이르기까지 할머니의 손끝에서는 세월의 향기가 솔솔 묻어나는 곡들이 메들리로 흘러나왔다. 할머니는 70세 넘어 치기 시작한 피아노를 시작했다. 민족의 얼이 담긴 아리랑도 할머니 스타일대로의 연주에는 어깨춤이 절로 나는 곡으로 변신했다.

매일 피아노 연주 영상을 보고 연습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아서인지, 젊은이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마트폰도 사용한다. 문자로 제작진과 인터뷰도 하고, SNS 영상도 찾아서 공부한다는 ‘98세 피아노 연주가’ 김덕화 할머니의 마지막 연주곡은 가수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이다.

할머니의 연주를 '순간포착'에서 들어볼 수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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