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은 지난 3일 방송된 EBS 1TV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2의 ‘그대 지금, 화양연화 부산편’에 출연, 신계숙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서진은 신계숙이 자신의 노래 ‘밀어 밀어’를 열창하며 팬심 가득한 인사를 건네자 “제 노래 안 들어도 충분히 힘 넘치실 것 같다”라며 위트 있게 인사에 화답했다.
“박서진의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난다”는 신계숙은 박서진과 함께 야간 유람선에 올라 안부 토크를 이어나갔다. 신계숙의 첫 인상에 대해 “정말 푸근한 엄마 같다”고 말하는 박서진에게 신계숙은 “오토바이를 타는 엄마는 어떠냐”고 되물었다. 이에 박서진은 “그래서 더 멋있는 것 같다”며 그녀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신계숙의 노래 요청에 박서진은 ‘장구의 신’으로 변신, 신곡 ‘꽃이 핍니다’를 열창하며 이내 유람선을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는 신명나는 공연을 펼치며 화려한 추임새와 노련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마친 박서진과 신계숙은 ‘식도락의 중심’ 부평 깡통 야시장으로 향했다. 부산의 추억을 소환하는 음식 비빔당면을 먹으며 또 한번 서로를 응원하고 칭찬했다. 신계숙은 “공연 중간에 뛰는 건 일부러 뛰는 거냐”고 물었고, 박서진은 “멋있어 보이려고 일부러 뛰는 거다”며 수줍은 얼굴을 한 채 장난기 어린 입담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식사를 마친 그들은 ‘꽃이 핍니다’라 외치며 다음 만날 날을 기약했다. 마지막으로 신계숙은 박서진에 대해 “언젠가 만나고 싶었던, 나를 늘 신나게 하는 스타였다. 그의 공연을 텔레비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신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서진은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 신계숙과 호흡을 맞추는 내내 수줍지만 야무진 입담을 선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유람선 위를 본인만의 무대로 만드는 등 프로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지난 4월 15일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겸 콘서트를 성료한 박서진은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정식 발매 일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