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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아저씨' 김영희 PD "유재석은 물러날 줄 아는 연예인…무한도전 대박 믿었다"

▲'유퀴즈 온더 블럭'(사진제공=tvN)
▲'유퀴즈 온더 블럭'(사진제공=tvN)
'쌀집아저씨' 김영희 PD가 유재석과 무한도전 등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5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 105화 '말하는대로'에서는 유재석의 인연 김영희 PD가 출연했다.

'책을 읽읍시다' 등 유재석과의 인연을 설명하던 김영희 PD는 "유재석은 물러날 줄 아는 연예인이다"라며 "한발 물러나 프로그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김영희 PD가 예능 최초로 자막을 사용했고 예능 최초로 정치인을 출연 시켰다고 전했다. 김 PD는 "TV파크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했다"라고 했고 "야당 총재였던 고 김대중 대통령을 처음 출연시켰다. '느낌표' 시절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셨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메뚜기'라고 해주셨다. 정말 깜짝 놀랐었다"라고 전했다.

김영희 PD는 "예능 프로그램의 위상을 올려놔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빠른 방법이 대통령을 출연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언론에 '진짜 대통령이 출연했다'라고 기사가 나왔다. 내가 예능 프로그램의 위상을 조금 높였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과 김 PD는 '무한도전' 초기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유재석은 "김영희 PD는 MBC 최연소 예능국장을 하셨다. 무한도전 초기 시청률이 안나왔을때 국장을 취임하셨다"라며 "당시 '무한도전' 괜찮다 걱정하지 말고 하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김영희 PD는 "출연자들이 걱정할 정도로 시청률이 안나왔다. 4~5개월이 지나도 안나와서 프로그램 교체 의견이 나왔다. 계속 지켜봤는데 재밌는데 시청습관 때문에 KBS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았다"라며 "편성국에 다른 것은 다 바꿔도 무한도전은 그대로 간다라고 전했다"라고 말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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