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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 국내 최고의 해상 파노라마

▲'다큐멘터리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KBS 2TV)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찾아 특별한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과 그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을 만났다.

9일 방송되는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산, 바다, 섬,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남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에서 출발하여 유달산을 지나 고하도까지 연결하는 케이블카와 72시간을 함께 한다.

그 아래 펼쳐진 목포는 사시사철, 시시각각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 경이로운 풍광 뒤에는, 불철주야 땀 흘리는 케이블카 업체의 직원들이 있다. 이들은 안전운행을 위해 긴장을 놓지 않고 공포를 이겨내며 부지런히 점검에 임한다. 상공을 가르는 케이블카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 꼼꼼한 점검이 필수다.

▲'다큐멘터리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KBS 2TV)
유달산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5번 타워의 점검일. 5번 타워는 세계 2위 높이의 주탑으로, 목포해상케이블카의 17개 타워 중 가장 높게 솟았다. 몇 년째 고공 작업을 반복하는 작업자들도 이 압도적 높이 앞에서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안전제일을 외치며 위험을 감수하는 이들이 있어 오늘도 목포의 하늘길이 열린다.

▲'다큐멘터리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KBS 2TV)
국내 최고의 해상 파노라마로, 국적과 세대를 불문한 여행객이 즐겨 찾는 목포해상케이블카. 특히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공간을 꺼리는 요즘, 케이블카는 거리두기가 가능한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다큐멘터리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KBS 2TV)
왕복 40분 동안 작은 캐빈은,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로, 커플에게는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지친 사회인들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장소로 활용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다채로운 경관을 바라보며 지나온 나날을 되짚는 타임머신으로 역할을 다한다.

▲'다큐멘터리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사진제공=KBS 2TV)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케이블카는 아마 가장 공평한 여행지일 것이다. 모두에게 똑같이 가슴이 탁 트이는 절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휠체어를 타고 목포를 찾은 손동해 씨는 이곳에 오기 전날 밤, 설레는 마음에 잠까지 설쳤다고 말한다. 케이블카 안에서 그는 불편한 두 다리는 잠시 잊고 마음껏 하늘을 날아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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