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허웅 허훈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허재가 나이 2세 차이 형제 허웅, 허훈과 함께 '티키타카'에 탑승했다.

9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는 허재와 허웅-허훈 '허삼부자'가 탑승, 프로급 예능 입담으로 레전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허재는 예능계를 떠돌고 있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다름 아닌 그가 예능 때문에 농구 감독 제의를 거절했다는 것. 허재는 "사실이다"라면서 "(예능을) 하다 보니까 동생들도 만나고 이야기도 나누고 너무 좋더라. 지금 예능이 좋고 즐겁게 웃기도 하고 젊어지는 것 같아서 슬쩍 거절했다"라고 했다.

허웅-허훈 형제는 아버지의 이러한 남다른 예능 사랑에 "아버지가 예능을 시작하고 훨씬 젊어지셨다"라고 만족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두 형제는 "아버지가 계속 연예계에 계셨으면 좋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허재를 빵 터지게 했다.

허웅-허훈 형제는 어머니의 입담을 폭로했다. 허웅-허훈은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서장훈 반만 따라가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허재를 당황하게 했다. 허재는 "내가 이래서 아들들이랑 방송 안 나오려고 한다"라며 새빨개진 얼굴로 MC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