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1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사라져버린 평안과 위로의 꽃들이 만발하던 ‘마당 풍경’을 찾아 나선다.
충청남도 홍천, 남천항에서 뱃길로 10분 거리에 앉은 섬, 죽도. 이곳 터줏대감인 장두억 씨 부부의 바다 마당에는 꽃 대신 조개가 풍년이다. 예부터 물과 모래가 좋아 조개 많이 나기로 유명했다는 죽도, 바지락부터 달걀만한 우럭 조개에다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모래톱, 상펄에서는 어른 주먹보다도 큰 코끼리 조개까지 나온다. 바다 마당이 한눈에 보이는 백사장에서 조개탕 끓이고 부침개 부쳐 먹으며 봄 소풍 즐긴다는 부부에게 바다는 행복의 선물을 내어주는 보물창고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