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에서 강하나는(이솜)은 김도기(이제훈)에게 복수 대행을 요청했다.
이날 방송에서 왕수사관(이유준)은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을 쫓는 강하나를 도와 중요한 제보자인 심우섭(정강희)을 보호하던 중 구영태(이호철)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구영태의 범행이 확실하고 정황도 분명했지만 증거가 없어 기소는 불발됐다. 이에 강하나는 자신의 무력함을 실감하고 괴로워했다.
강하나는 김도기가 운전하는 모범택시를 탔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내 방식대로 안 되면 그쪽 방식 따르겠다"라며 "구영태에게 복수해줘요"라고 김도기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도기는 무지개 운수에 의뢰할 방법을 알려줬다. 강하나는 고민 끝에 노래방으로 향했다. 강하나는 노래방에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에 복수를 의뢰했다.
심우섭의 시체를 발견한 김도기는 시체에 수술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살인 동기 알아냈다. 장기를 척출하고 남은 시신을 황산으로 처리한 거다"라며 "장기매매 조직의 은신처다"라고 말했다.
대모는 장성철(김의성)에게 죄수들을 넘기겠다며 식당에서 구영태에게 약을 먹여 잠재우면 그때 들어와 처리하라고 했다. 하지만 구영태는 쓰러지지 않았고 대모에게 손찌검을 했다. 그 장면을 영상으로 보고 있던 김도기와 장성철은 식당으로 들이닥쳤고 그 장면은 녹화된 것임을 확인하며 "당했다"라고 했다.
그 사이 대모는 죄수들을 감옥에서 빼돌렸고 장성철은 대모에게 전화로 어떻게 된 것이냐며 따졌다. 대모는 "내가 구비서 하나 구하자고 그런 것 같냐. 이 판 내가 짠거다"라고 비웃었다.
이어진 13회 예고에서 대모는 "나 손해배상 톡톡히 받아낼 생각이다. 기대해 장대표"라고 했고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는 대모가 빼돌린 죄수들을 찾아 나섰다.
대모는 죄수들에게 "복수 한 번 제대로 해보겠냐"라며 무지개 운수로 가서 장성철 등을 인질로 잡고 김도기를 불렀다.
한편 '모범택시' 13회는 21일 방송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