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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씨엘(이채린) 아버지 이기진 교수 "가수활동 전폭지지 왜?라고 안물어봐"

▲'유퀴즈' 이기진 교수(사진제공=tvN)
▲'유퀴즈' 이기진 교수(사진제공=tvN)
그룹 '투애니원' 씨엘 아버지 이기진 교수가 '유퀴즈'에 출연해 당뇨 연구를 하게 된 계기와 씨엘의 가수 활동을 전폭적으로 응원한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특별한 특집이 펼쳐졌다.

이기진 교수는 "섭외 연락을 받고 채린(씨엘)에게 물어보려 했는데 자고 있어서 제대로 물어보지 못했다"라며 "아마 여기 나오는 줄도 모를 것이다"라고 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물리학자이자 가수 씨엘의 아버지인 이기진 서강대 교수는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 중이다.

그는 "한 20년 전에 당뇨병 환자분이 피를 뽑고 혈당을 체크하는 고통스러운 광경을 봤다. 당시 포도 당분을 측정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 인간도 포도송이와 비슷하다. 과일의 당도를 측정하는 연구를 인간의 혈당 측정연구에 접목하는 가능성을 보고 연구하기 시작했다"라며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기진 교수는 최근 중국 대기업에서 백지수표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연락이 왔다. 이 연구를 해봐라. 돈은 마음대로 주겠다고 했다"라며 "제안을 받을 땐느 연구비가 정말 다 떨어졌던 상태였다. 하지만 그동안 대한민국의 지원으로 연구를 했는데 중국으로 보낼 수는 없었다. 과학자로서 양심이었다"라고 전했다.

이기진 교수는 딸의 가수 활동을 전폭적으로 응원한 소신 있는 교육법도 전했다. 그는 "같이 강변북로를 가고 있는데 채린이가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 근데 왜라고 물어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이 그 결정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생각했다"라며 "오케이 너 하고 싶은거 해라고 하며 넘어갔다. 왜라고 물어보면 서로 하지 많아야 하는 얘기들도 나와야하니 안했다"라고 설명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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