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1 종영…백골 사체→쇠말뚝 테러, 범인은 누구인가

▲'당신이 혹하는 사이' 쇠말뚝 테러(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당신이 혹하는 사이' 쇠말뚝 테러(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쇠말뚝 테러 음모론에 관한 음모론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26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는 2년 사이에 벌어진 함평 백골 시체와 조상묘 쇠말뚝 테러에 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전라남도 함평의 어느 해안가에는 3년에 한 번씩 전국의 무당들이 몰려와 제를 지내는 날이 있다. 여느 해와 같이 무당들이 몰려왔던 2012년, 귀가 찢어질 듯한 꽹과리 소리와 함께 널을 뛰던 무당들이 사라지고 난 그 자리에, 신원을 알 수 없는 3구의 백골 시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무속 행위임을 의심하고 바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범인은커녕, 백골의 주인이 누구인지, 어디서 온 건지조차 밝혀내지 못했다. 결국 이 사건은 그렇게 미제로 남게 된다.

함평의 갯바위 유골이 발견되기 2년 전인 2010년. 함평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전남 무안 닭머리 해안 인근의 한 마을에서 20기가 넘는 조상묘에 400개에 달하는 쇠말뚝이 꽂힌 사건이 벌어졌다. 심지어 쇠말뚝은 시신의 머리와 가슴에만 집중적으로 박혀 있었다.

봉태규는 전남 함평의 돌머리 해안과 전남 무안의 닭머리 마을에서 벌어진 섬뜩한 일들이 누군가의 은밀한 '저주술'과 관련이 있다는 음모론을 슬그머니 꺼내놓았다.

곽재식 작가는 두 사건의 실마리를 고서에서 찾았다. KAIST 출신 화학자·SF 작가로 알려진 그가 '걸어 다니는 조선왕조실록' 고문서 덕후로, 곽재식 작가는 생전 처음 들어본 섬뜩하고도 기이한 조선시대의 저주를 이야기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