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조수미(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소프라노 조수미가 '유 퀴즈'에 출연해 나이 20대에 했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신이 내린 목소리'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가 출연했다. 그는 공연의 한 장면처럼 존재감을 뽐내며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조수미는 '유 퀴즈' 애청자임을 밝혔다. 또 이탈리아로 성악 유학을 가게 된 계기를 묻자 "서울대학교에 수석 입학을 했었다. 그런데 연애를 너무 진하게 했다. 공부를 안 한 거다"라며 "당시 졸업정원제라는 제도가 있어 성적이 좋지 않으면 제적을 당했다. 수석 입학을 했는데 1년 만에 꼴등을 한 거다. 학교에서 쫓겨 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수미는 자신의 재능을 안타까워한 교수와 부모님이 자신을 유학길에 오르게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3개월 만에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으면서 더욱 독하게 성악 공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로서 자신만의 철칙도 진솔하게 털어놨고, 창녕 조씨 동성동본인 조세호와의 유쾌한 호흡이 웃음을 자아냈다.

